창작음악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

2022. 3. 3. 20:36지나간 이야기



본 공연은 카카오톡 채널<예술기획B>에서 좌석예약이 가능합니다. (무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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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작곡가들의 협업으로 재탄생 된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작품을 만들어낸 청년 작곡가들


세상의 모든 음악가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곡’이다. 이 세상의 모든 음악가들은 좋은 ‘곡’을 연주할 때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된다. 때문에 좋은 ‘곡’이 많아야 좋은 음악가가 많아지고 음악을 향유하는 우리들도 풍요로운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경남창작관현악축제는 이런 곡을 만드는 작곡가들이 모여서 활동하는 단체이다.
여기 우리 음악의 미래를 만드는 작곡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그냥 작곡가들이 아니라 참신하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가득찬 ‘청년 작곡가’들이다. 다양성과 독창성으로 무장한 MZ세대로 이루어진 작곡가들이며 모두 창원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모여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이다. 아주 오래전 들었던 터라 가물가물 한 어른들에게도 이 이야기는 반갑다. 아이들은 그림책이나 잠들기 전에 읽는 동화를 통해서 접했을 것이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익숙한 전래동화로 짤막한 오페라를 만들었다.
청년작곡가로 송영윤, 김아현, 박규태, 봉준영, 심이현, 김현철, 김규태, 정현빈씨가 참여하였으며 엄마 역에 소프라노 주선언, 누이 역에 소프라노 조은별, 오빠 역에 테너 안예찬, 호랑이 역에 바리톤 이승훈씨가 활약한다. 노래를 할 때 악기로 반주가 펼쳐지는데 바이올린에 장아름, 양경진, 비올라 김유미, 첼로 이아영, 피아노 최영민씨가 연주의 화려함을 더해줄 계획이다.
경남창작관현악축제 대표이자 이 프로젝트의 총감독을 맡고 있는 임지훈 대표는 “창작음악이 더 이상 대중들과 멀어져서는 안된다”며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창작무대가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작곡가로 참여한 박규태 청년작곡가는 “서로 개성이 강한 작곡가들이 같은 이야기로 통일감을 갖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서로 대화를 많이하고 생각을 공유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9월1일 목요일 저녁 7:30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창원문화재단의 공연예술단체지원사업으로 진행되며 좌석은 카카오톡에서 <예술기회B>를 검색하여 채팅으로 예약할 수 있다.

이야기 줄거리
오누이와 엄마는 평화롭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비록 풍요로운 삶은 아니지만 오누이는 사이가 좋고 착했다. 엄마는 행복한 하루하루를 이어가기 위해 떡을 시장에 팔았는데 오누이를 두고 장에 떡을 팔러간다

그러던 어느 늦은 밤 장터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는 첫번째 고개에서 호랑이를 만났고, 호랑이가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라고 하자 벌벌 떨며 떡을 하나 던져줬다. 그 떡을 먹는 동안 도망을 쳤으나 호랑이는 다시 쫒아왔고 고개를 하나하나 넘을 때마다 계속해서 떡을 달라고 했다. 그렇게 떡을 하나 하나 계속 뺏어먹다가, 떡이 다 떨어지자 엄마까지 먹어버렸다.

그러고도 배가 덜 찬 그 호랑이가 아예 오누이까지 잡아먹으려고 엄마의 옷을 입은 채로 그 집을 찾아가는데, 아직 어린 여동생은 대뜸 문 밖에서 발소리 듣고 기뻐하며 바로 문을 열려 하지만, 그나마 판단력이 있는 오빠는 바깥의 목소리에게 엄마인 걸 증명해 봐라고 한다. 호랑이는 오누이의 시험에 어떻게든 둘러대지만 결국 오누이는 호랑이의 정체를 알게 되고, 호랑이를 피해 몰래 뒷문으로 빠져나와 나무 위로 올라 도망간다.

오누이는 나무의 꼭대기까지 올라가지만 더 이상은 올라갈 곳이 없어져 버리고, 이에 최후의 수단으로 눈물을 흘리며 “하느님 저희를 구해주시려면 새 동아줄을 내려주시고 그렇지 않으면 썩은 동아줄을 내려주세요.”라며 하늘을 향해 기도를 하게 되고 호랑이도 그 기도를 따라한다.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왔는데 오누이에게는 새 동아줄이 내려오고 호랑이에게는 썩은 동아줄이 내려왔고, 오누이는 그 새 동아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서 누이는 해님이 되고 오라버니는 달님이 된다.

호랑이는 썩은 동아줄이 내려와 땅으로 추락해 몸이 다치게 된다. 호랑이는 너무 많은 욕심을 부려서 하늘이 벌을 내렸다며 후회하게 된다.


등장인물
엄마 (메조소프라노)
: 떡을 만들어 장에 파는 일을 한다.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남을 도우는 착한 심성을 가지고 있다.

김햇님 (오빠) (테너)
: 책임감이 강하고 의젓하다. 동생을 아끼고 사랑하며 재치가 있다.

김달님 (누이) (소프라노)
: 애교가 많고 장난끼가 많다. 하지만 겁도 많아서 위험한 일을 하는 것을 무서워 한다.

호랑이 (바리톤)
: 힘이 세고 다혈질이다 약간 바보같은 면이 있다

 

 


 

00 서곡 (작곡가 송영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관객의 집중을 높히기 위한 서곡이다. 곡 전체의 흐름을 담았다. 작곡가들이 설정한 테마들을 모아 송영윤 작곡가가 연주곡으로 작곡하였다.

01 엄마와 오누이 (작곡가 김아현)

한적한 시골 마을에 엄마와 오누이가 오순도순 요리를 하다가 엄마는 장터에 떡을 사러 간다.

등장인물 : 오빠, 동생, 엄마

햇님 배고픈데 우리 뭐좀 해먹을까
달님 응 나 배고파
햇님 그런데 먹을게 있나 모르겠네
달님 밖에 나가 나물이라도 캐서 먹자
햇님 엄마한테 가서 이야기 해보자
(엄마한테 달려간다)
햇님 엄마 우리 배고파요
엄마 먹을게 없을텐데
햇님 그래서 나물을 캐서 먹을려고요
엄마 아이고 그것가지고 배가 안찰텐테
헷님 괜찮아요 그래서 달님이랑 산에 갔다 올게요
엄마 그러렴 멀리가지말고 여기 뒷산에 갖다와 엄마는 장에가서 떡을 팔아 쌀을 사올게
달님 그런데 그 떡 하나만 먹으면 안되요?
엄마 안돼 이건 팔아야 하는 거란다 엄마가 이거 팔아서 맛있는거 사올게
달님 그럼 족발 사오세요
햇님 야 떡을 팔아서 어떻게 족발을 사냐 저거 다 팔아도 안되겠다.
엄마 (미안해하며) 그건.. 그렇지... 미안해 얘들아
햇님 (눈치를 보며) 아... 아니예요 어서 다녀오세요 저희가 나물을 캐서 챙겨먹을게요
엄마 그래
(햇님 달님 퇴장)

<엄마 아리아>
힘을 내자! 용기내자!
우리 햇님이 달님이 위해서
떡을 팔아 맛있는 저녁 먹어야지

힘들어도! 울지마요!
우리 가족이 함께라면
무엇이든 견딜 수 있어

02 떡 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 (작곡가 박규태)

떡을 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첫 번째 고개에서 “떡 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 라고 위협하는 호랑이를 만난다.

등장인물 : 멍청이 호랑이, 엄마

호랑이 (무대를 이리저리 다니며) 어흥! (반대쪽으로 가서) 어흥!
나 안무서워? 나 호랑이야 어흥!
내가 이래뵈도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유행어를 남긴 호랑이야
뭐냐고? 그건 너희들도 잘 알꺼야
떡하나만 주면 (다같이) 안잡아 먹~지
음하하하 역시 나의 유행어는 어디를 가나 알아준다구
너희들 나중에 같이해줘야해 자 연습해볼까?
떡하나만 주면 (다같이) 안잡아먹지
음하하하 좋아...
자 그럼 이제 떡장수 아줌마를 기다려 볼까?

엄마 아이고 오늘은 손님이 별로 없에 떡이 남았어 남은 떡은 애들 주면 되겠지? 자! 더 늦기전에 가야지 애들 기다리겠다.
호랑이 어흥
엄마 아이고 깜짝이야
호랑이 떡하나만 주면 (다같이) 안잡아먹지
엄마 뭐? 떡 안되! 이건 애들 줘야 한단 말이야
호랑이 그럼 널 잡아먹겠다.
엄마 꺅 ! 알았어 알았다구 자 이거나 먹고 떨어져라 (호랑이 떡을 쫒아간다)
엄마 에잇 빨리 가야겠다
(한바퀴 돌고와서)
호랑이 어흥
엄마 아이고 깜짝이야
호랑이 떡하나만 주면 (다같이) 안잡아먹지
엄마 뭐? 또? 이건 애들 줘야 한단 말이야
호랑이 그럼 널 잡아먹겠다.
엄마 꺅 ! 알았어 알았다구 자 이거나 먹고 떨어져라 (호랑이 떡을 쫒아간다)
엄마 에잇 빨리 가야겠다
(한바퀴 돌고와서)
호랑이 어흥
엄마 아이고 깜짝이야
호랑이 떡하나만 주면 (다같이) 안잡아먹지
엄마 뭐? 또? 이건 애들 줘야 한단 말이야
호랑이 그럼 널 잡아먹겠다.
엄마 꺅 ! 알았어 알았다구 자 이거나 먹고 떨어져라 (호랑이 떡을 쫒아간다)
엄마 에잇 빨리 가야겠다
(한바퀴 돌고와서)
호랑이 어흥
엄마 아이고 깜짝이야
호랑이 떡하나만 주면 (다같이) 안잡아먹지
엄마 이젠 없어 봐봐!
호랑이 그럼 널 잡아먹겠다.
엄마 꺅 ! 안되 난 맛이 없어 (도망간다-퇴장)
호랑이 어흥~

엄마 호랑이의 듀엣을 유절형식으로 작곡

03 나는 호랑이 (작곡가 봉준영)

호랑이에게 떡을 다 빼앗긴 엄마는 집을 가기 전 마지막 고개에서 호랑이에게 잡아 먹히는 장면을 표현



(호랑이 무대로 나온다)
아 배부르다. 역시 나는 대단해
떡하나 주면 안잡아 먹는다는 말을 믿다니
나는 완전 거짓말쟁이거든
아 옷을 이렇게 입으면 저기 있는 아이들도
내가 엄마인줄 알고 문을 열어줄거야
역시 난 똑똑한 호랑이야
음하하하하

<호랑이 아리아>
나는 나는 호랑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
나는 나는 호랑이
무서운 이야기의 주인공

나는 항상 배고프지
무엇이든 잡아먹을 준비가 되어있지
내 눈앞에 안띄는게 좋아
무엇이든 잡아먹을 준비가 되어있지

떡하나 주면 안잡아 먹는다는 말은 거짓말
나는 거짓말을 밥먹듯이 한단다
떡하나 주면 떡두개 먹고 떡 다먹으면 잡아먹지
나는 거짓말을 밥먹듯이 한단다

아~ 나는 무서운 호랑이
아~ 나는 거짓말쟁이 호랑이

나는 항상 배고프지
무엇이든 잡아먹을 준비가 되어있지
내 눈앞에 안띄는게 좋아
무엇이든 잡아먹을 준비가 되어있지

떡하나 주면 안잡아 먹는다는 말은 거짓말
나는 거짓말을 밥먹듯이 한단다
떡하나 주면 떡두개 먹고 떡 다먹으면 잡아먹지
나는 거짓말을 밥먹듯이 한단다


04 분장한 호랑이 (작곡가 심이현)

엄마 분장을 한 호랑이는 아이들에게 찾아가 문을 열어달라며 아이들을 설득한다.


(오누이 무대오른쪽에 있다)
달님 : 오빠 엄마는 언제 올까?
햇님 : 곧 오실거야 가끔 늦으실 때도 있잖아
달님 : 그렇긴 한데 엄마가 걱정되
햇님 : 자 그러지 말고 우리 윷놀이 할까?
달님 : 그런데 나 배고파
햇님 : 그럼 우리 아까 만든 나물 먹을까?
달님 : 또? ... 다른건 없어?
햇님 : 엄마가 오면 맛있는거 사서 올텐데...

(밖에서 소리가 난다)

달님 : 엄마왔나보다
햇님 : 달님아! 잠깐만! 엄마였으면 인사부터 하지 않았을까?
달님 : 그래? 그럼 누구야?
호랑이 : 들켰나?

<호랑이, 햇님, 달님 3중창>
호랑이 : 얘들아 엄마가 왔단다 문좀 열어보지 않겠니?
햇님 : 아무래도 엄마목소리가 아닌 것 같은데요
달님 : 엄마일지도 몰라 엄마가 아니면 누구지?
호랑이 : 일이 너무 힘들어서 목이 쉬어서 그렇단다
햇님 : 그렇다면 팔을 보여주세요
달님 : 그럼 엄마는 어디에 있는거야?
호랑이 : 옷깃을 보렴 엄마가 입고 나갔던 옷이 맞지?
햇님 : 그러면 제 생일을 맞춰 보세요
달님 : 만약에 엄마가 맞다면?
호랑이 : 너 왜그러니 내가 소고기 미역국을 끊여 줬잖아
햇님 : 아! 엄마가 아니다
달님 : 엄마는 어디에 있을까?
호랑이 : 얘들어 문좀 열어보렴
(3중창을 하는동안 오누이 퇴장)
호랑이: 문을 열지 않으면 내가 부수고 들어간다. 하나 둘 셋!
(아무도 없다)
호랑이 : 아니! 어디간거야 저기 뒷문으로 나갔나? 이런 교활한 것들 내가 꼭 잡아먹어을 것이다!
(호랑이 퇴장)


05 오누이와 나무 (작곡가 김현철)

엄마가 아닌 호랑이임을 깨달은 오누이는 뒷문을 열고 나가 나무 위로 올라간다

오누이 무대에 등장
달님 : 오빠 나 너무 숨차
햇님 : 달님아 여기서 멈추면 안되 호랑이 엄청 빠르단 말야
달림 : 우리 이제 어떻해 너무 무서워
햇님 : 걱적마 오빠가 지켜줄게 우리 함께 한다면 모든걸다 해결할 수 있어

<아리아 - 하늘은 >
달님 : 오빠 무서워 엄마도 없고 호랑이 쫒아오고 우리 어떻하면 좋을까
햇님 : 달님아 걱정마 뒤에는 호랑이 우리는 어린이 하지만 정신만 차리면 해쳐나갈 수 있어
함께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건 용기 안좋은 생각 안될것 같은 생각 모두 버리고
힘을 합쳐 힘을 내서 지금 어려움을 이겨내자
함께한다면 모든것을 이겨낼 수 있어

우리 저 높은 나무에 올라가자
우리의 밝은 미래 내다보자
두려운 마음 뒤에다 두고
우리는 앞만 바라다 보며
저 높은 나무에 올라가자
우리는 결국 모든걸 해낼꺼야

가자, 함께가자
우리, 함께가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건 용기 안좋은 생각 안될것 같은 생각 모두 버리고
힘을 합쳐 힘을 내서 지금 어려움을 이겨내자
함께한다면 모든것을 이겨낼 수 있어

우리 저 높은 나무에 올라가자
우리의 밝은 미래 내다보자
두려운 마음 뒤에다 두고
우리는 앞만 바라다 보며
저 높은 나무에 올라가자
우리는 결국 모든걸 해낼꺼야

(오누이 퇴장한다)

06 오누이의 소원 (작곡가 김규태)

호랑이가 나무를 타고 올라가려 하자 하늘에 튼튼한 동아줄을 내려 살려달라고 하는 오누이


2층(나무위)의 오른쪽에는 오누이가 왼쪽에는 호랑이가 있다.
오누이는 하늘에 기도를 하고 호랑이는 이를 훔쳐보고 있다.

<오누이 듀엣>
하늘이여 우리를 보세요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지금까지 착하게 살아온 우리
이대로 두실 건가요

만약 우리를 구원하려거든
새 동아줄을 내려주시고
만약 우리를 구원하지않으려거든
썩은 동아줄을 내려주세요

(엄마 무대 앞쪽에 나온다 의상 : 선녀 옷)
하늘이여 우리를 보세요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지금까지 착하게 살아온 우리
이대로 두실 건가요


<오누이, 엄마 트리오>
만약 우리를 구원하려거든
새 동아줄을 내려주시고
만약 우리를 구원하지않으려거든
썩은 동아줄을 내려주세요


<호랑이>
호랑이 : 아니! 저것도 좋아보이는군
나도 저렇게 하면 하늘도 내편이 될거야
(아리아- 데스칸트)
동아줄 주세요
나도 동아줄 주세요
새 동아줄로 주세요
새 동아줄로 주세요

4중창 - 오누이, 엄마, 호랑이
만약 우리를 구원하려거든
새 동아줄을 내려주시고
만약 우리를 구원하지않으려거든
썩은 동아줄을 내려주세요

07 호랑이의 후회 (작곡가 정현빈)

동아줄을 타고 올라가 오빠는 햇님 동생은 달님이 되고 , 썩은 동아줄을 잡은 호랑이는 수수밭에 떨어져 빨간 수수밭이 된다

(무대위 배경에는 해와 달이 떠있고 호랑이는 목발을 짚고 깁스를 하고 누워있다.)

호랑이 :
아이고 아야 아이고 아야
하늘이 내려다준 동아줄이 썩은 동아줄이었어
아이고 안아픈데가 없네

<아리아>
아야 아야 높은 곳에서 떨어져
팔과 다리 허리까지 다 아프네
내가 괜한 욕심을 부려 하늘에서 썩은 동아줄이 내려왔네
아 후회를 한들 어찌할까
아 다시는 욕심 안부려야지

호랑이
여러분들도 욕심을 너무많이 부리고 다른사람은 헤치면
저처럼 벌을 받아요 그러니 착한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알겠죠?

<아리아>
아야 아야 높은 곳에서 떨어져
팔과 다리 허리까지 다 아프네
내가 괜한 욕심을 부려 하늘에서 썩은 동아줄이 내려왔네
아 후회를 한들 어찌할까
아 다시는 욕심 안부려야지

2층 왼쪽에는 햇님 오른쪽에는 달님이 나온다

<4중창>
엄마 :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용기를 잃지 마세요
햇님 : 희망으로 헤쳐나가면 좋은 결과가 기다려요
달님 :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한다면 모든 두려움 사라지네
호랑이 :
욕심가득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면
하늘과 세상이 나에게서 멀어진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용기를 잃지 마세요
희망으로 헤쳐나가면 좋은 결과가 기다려요
자기 욕심 버리고 서로를 사랑할 때
온세상의 응원이 우리 위에 가득하네

욕심 그만 전쟁도 그망
이제 사랑으로 서로를 돌아보자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용기를 잃지 마세요
희망으로 헤쳐나가면 좋은 결과가 기다려요
자기 욕심 버리고 서로를 사랑할 때
온세상의 응원이 우리 위에 가득하네